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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32

[자기계발서] 팀 페리스 - 타이탄의 도구들 직전에 읽었던 과 비슷한 구도, 내용, 전개의 책이다. 저자의 팟캐스트인 에 200여 명의 성공한 사람들(타이탄)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성공법칙을 정리했다. 메시지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명백한 상황만이 실패다. 하지만 대부분은 마음만 먹으면 재기할 수 있다.성공은 디테일에 있다. 타이탄의 아침 루틴잠자리를 정리한다. 명상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차를 마신다. 일기를 쓴다. 첫 번째 버전은 언제나 실패작이다. 초안을 완전히 뒤바꿀 때 독창성과 창의성이 발휘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초안은 필요하다.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사명을 찾아라. 트렌드를 따라가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힘에 부친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처럼 다른 사람은 엄두도 못 내는 나만의 '사명'을 찾아 모든 걸 .. 2025. 9. 23.
[자기계발서] 데이브 아스프리 - 최강의 인생 저자는 버터커피로도 알려진 '방탄커피'의 창시자이자 사업가다.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어떻게 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불릿프르푸 라디오'라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소위 성공한 사업가인 '게임 체인저' 450여 명을 초대해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이단적 기질이 있지만 혁신적인 과학자, 의사, 영양사, 명상가, 트레이너와 주로 인터뷰를 했다. 바이오해킹'바이오해킹'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한다. 저자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본능이 있다고 믿는다. 씨름 선수가 상대의 힘을 이용하여 되치기 기술을 걸듯, 인간의 강한 본능을 거스르기보다는 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성공에 다가가는 데 한층 수월할 것이다. 내 몸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바꾸고 본능을 .. 2025. 9. 19.
[의인문학 책] 아툴 가완디 - 어떻게 일할 것인가 의대 지망생이던 고등학교 시절, 나는 저자의 전작인 을 읽은 적이 있다. 책의 내용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병원과 의사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는 흥미로움과 기대감이 있었다. 이제 의사가 되어 병원 생활을 겪고 나서 저자의 후속작을 읽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저자가 나와 같은 외과의사라서 더 몰입이 되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와닿았다. 지금은 잠시 병원을 떠나 있지만 저자의 경험과 생각들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의업에 일하는 사람에게 세 가지 덕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성실함, 올바름과 새로움이다. 의사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도록 근면성실해야 하고, 윤리적으로 올바름을 추구해야 되며,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이를 설명하기 위해 의료계의 .. 2025. 9. 18.
[의인문학 책] 마이클 샌델 -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 최근 TV 드라마 중 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아이를 선별한다는 내용으로, 나에게 큰 충격을 줬다. 공부 못하는 불량품 아이를 폐기처분하려는 사이코패스 엄마의 연기는 소름 끼치도록 섬뜩했다. 철학서를 읽으면 어렵고 추상적인 단어들 때문에 머리가 팽팽 돈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내용은 흥미로웠다.저자는 로 유명한 하버드대학 정치학과 교수다. 그는 2006년 대통령생명윤리위원회의 전문가 위원으로 위촉되어, 배아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윤리적 쟁점을 다루었다. 저자는 당시 줄기세포 복제 연구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으나, 전체 투표 결과 10대 7로 반대표가 더 많았다. 결국 당시 부시 대통령은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배아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지원 법안을 거부했다. 이 책에는 그런 고찰 과정과 저자의 결론을.. 2025. 9. 11.
[의인문학 책] 김현정 - 의사는 사라질 직업인가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순전히 제목에만 이끌려 이 책을 집었다. 앞으로 나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은 시기라서 제목이 더 와닿았다. 우연히 발견한 책 치고는 새로 알게 된 내용과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책이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마음을 떠올리고, 이전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의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의사들에게 자아성찰과 반성을 요구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고 외치는 칼 마르크스의 을 연상시킨다. "침묵하는 다수의 선량한 의사들이여 깨어나라."1부 생태계 나는 평소 의사집단에 대한 자조감과 의문이 있었다. 의료계 내 다른 직종과도 사이가 안 좋고, 같은 의사끼리도 진료과와 역할에 .. 2025. 9. 9.
[자기계발서] 데일 카네기 - 카네기 인간관계론 '철강왕' 카네기의 저서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이어서 약간 배신감 들었지만, 책의 내용만큼은 유익했다. 다시 읽어볼 만하고, 여름휴가 때 들고 가서 해변에 누워 읽기 좋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결국엔 친절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일전에 읽었던 커뮤니케이션 기술 책과 완벽하게 같은 내용이었다. 그 책을 관통하는 문장은 이렇다."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의 욕구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이 책을 관통하는 말도 위와 같다. 책의 구조는 이렇다. 우선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한 조건 하나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상대의 이름을 잘 기억하라. 그리곤 그에 관한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예시들도 대게 정형화된 플롯이 있다. 어느 사업가가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업체 대표.. 2025.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