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교의 스타트업 강의인 CS183의 강의 노트이다. 저자는 페이팔의 창업 멤버이며 이후 팔란티어를 설립했고 벤처 캐피탈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창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1에서 n이 되지 말고, 0에서 1이 되어라.
창업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런데 0에서 1로 가는 방법에는 절대 공식이 없다. 왜냐하면 혁신은 아무도 모를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패턴을 말하자면,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다.
창조의 순간은 단 한 번이다. 많은 성공 사례들이 있어도 그건 그때에만 적용되는 것이다. 지금 와서 아무리 모방하더라도 전혀 새롭지 않다. MS, 구글, 페이스북의 성공을 똑같이 재현할 순 없다. 그 시기에 단 한 번만 가능하다.
통념을 깨뜨려라.
혁신이란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통념을 뒤집어 생각하고, 그것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왜곡된 통념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
통념에 반하는 새로운 원칙
- 사소한 것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
- 나쁜 계획도 계획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
- 경쟁이 심한 시장은 이윤을 파괴한다.
- 판매 역시 제품만큼이나 중요하다.
통념에 반하는 질문을 하라. "정말 가치 있는 사업인데 남들이 세우지 않는 회사는 무엇인가?"
중요하고, 알려지지 않았고, 어려운 일이지만 할 수 있는 일에서 찾아라. 아직도 여전히 숨겨진 비밀들이 많이 있다.
경쟁을 피하고, 독점기업이 되어라.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계속 보유하고 싶다면, 완전경쟁을 피하고 독점을 꾀하라. 독점기업은 직원과 제품에 투자할 수 있고 가격을 결정하는 여유가 있다. 창조적 독점기업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만든다. 독점은 진보의 원동력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평생 경쟁을 하도록 교육받아왔지만 이 또한 통념이다. 경쟁에서 벗어나 독점을 꿈꿔라.
독점기업의 특징
- 독자 기술이 있다. 이는 대체 기술을 지엽적으로 개선한 것이 아니라, 10배는 더 뛰어나야 한다.
- 네트워크 효과가 있다. SNS, 아이폰, 전기차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해당 제품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 규모의 경제가 있다. 규모가 커질수록 더 강해진다.
- 브랜드 전략이 있다.
모든 특징을 만족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많이 만족할수록 좋다.
작은 시장은 먼저 지배하고 큰 시장을 독점하라. 페이팔을 이베이의 결제수단에서부터 시작했고, 페이스북은 하버드대학의 교내 커뮤니티에서부터 시작했고, 아마존은 책 사업부터 시작했다. 틈새시장을 만들어 지배했으면, 관련 있는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서서히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
기존의 시장을 파괴하지 말고,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경영전략 몇 가지
거듭제곱법칙 : 몇 개의 기업/방법이 나머지 모두를 압도한다.
기업문화는 사람이 만든다. 회사의 미션에 열정을 가진 풀타임 직원을 뽑자. 광신집단이 되어야 한다.
제품을 파는 세일즈, 유통 전략도 매우 중요하다.
위대한 기업을 결정하는 것은 미래에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나의 사업이 아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 기술 :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 시기 :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 독점 :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 사람 :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 유통 :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 존속성 :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 숨겨진 비밀 :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성공전략 몇 가지
성공은 우연이나 로또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제자리에 갖춰놓은 사람에게 승리가 찾아온다. 불명확한 낙관주의에 빠지지 말자.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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