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나의 생각
레버리지 하는 쪽은 부자들이고, 레버리지 당하는 쪽은 나머지 노동자 계층이다.
우리의 삶은 둘 중 한 가지다. 자본주의의 틀을 깨지 않는 이상,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이 가슴 속에서 불타오른다. 우리 노동자들이 다 들고 일어서자는 말인가? 그건 아니다.
우선 레버리지란 무엇인가?
레버리지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의 것(자산, 노동력, 지식 등)을 이용하여, 나의 이득을 취하는 것."
그렇다면 이분법적으로 생각했을 때, 레버리지 당하는 쪽은 억울하고, 레버리지하는 쪽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레버리지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 하고 있는 것이었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 가는 것은 의사를 레버리지하는 것이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은 식당을 레버리지하는 것이다. 한 개인이 의술과 조리법을 모두 익히기는 어렵기 때문에, 해당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노동력을 이용한다.
최근 저녁에 순댓국을 먹으며 레버리지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네이버맵에서 미리 알아보고 순댓국집에 갔다. 하지만 앱에서 본 가격보다 실제 가격이 비싸서 순간 가게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다. 그런데 다른 식당을 찾아가자니 내 시간과 노력이 추가로 들기 때문에, 돈을 좀 더 내고 시간과 노력을 아낀다는 마음으로 가게에 들어섰다. 그때 레버리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순댓국집 사장님의 시간과 노력을 레버리지했고, 사장님은 나에게 레버리지 당했다. 나는 레버리지 당하는 것은 억울한 것이고 레버리지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누군가는 레버리지 당하는 것을 간절히 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댓국집 사장님은 나에게 레버리지 당함으로써 자신의 노동을 소득으로 바꾸었다. 나는 사장님을 레버리지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아껴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서로 윈윈했다.
단지 사람마다 역할이 다를 뿐이다. 누군가는 레버리지를 하고, 누군가는 대가를 받고 노동을 한다. 모든 사람이 레버리지하려고 한다거나, 반대로 혼자서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면 세상은 돌아갈 수 없다. 각자 역할을 맡는 것이 효율적이고, 그래야 세상이 돌아간다. 그래서 나는 결론을 내렸다. 레버리지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을 뿐이다. 나는 레버리지하는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는 내가 하기 어려운 일을 잘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통해 내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가치가 낮은 일은 아웃소싱해라. 레버리지를 많이 할수록 소득을 늘리고, 노력을 줄일 수 있다. 기업가는 모든 규제와 관리를 아웃소싱하여 레버리지 효과를 얻는다. 자신의 시간은 더 큰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근무시간과 돈은 반비례한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일수록 근무시간이 짧다.
1장. 레버리지
대부분의 사람은 늙은 후에야 찾아오는 잠깐의 휴식을 위해서 젊은 날의 시간을 희생하고 있다. 회사에 의해 자신의 시간을 레버리지 당하는 것이다. 근면성실은 사회가 만들어 낸 기만이다. 이것을 타파하려면 내가 다른 사람을 레버리지해야 한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성공한 사람을 모방하라. 그들의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가자.
비전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모든 것들은 제외하라.
자기 삶의 방식과 목표 의식을 점검하는 VVKIK
1. Value (가치)
건강, 가족, 돈 등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모두 적는다.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순서를 재배열한다.
2. Vision (비전)
크고 명확한 비전을 가진다.
3. Key result area (KRA, 핵심 결과 영역)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초점을 맞춰야 하는 최고 가치 영역
4. Income generating tast (IGT, 소득 창출 업무)
KRA에 부합하고 기여하는 업무
5. Key performance indicator (KPI, 핵심 성과 지표)
KRA와 IGT를 잘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2장. 새로운 부의 공식
파레토의 법칙 = 80/20 법칙
인구의 20%가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
소득 창출 가치의 80%는 하는 일의 20%에서 나온다. 하는 일의 나머지 80%에는 소득 창출 가치의 20%밖에 만들어내지 못한다. 따라서 20%의 이익을 위해 80%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복리의 법칙
처음에 가장 낮은 성과를 얻기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가장 적게 일하고 가장 높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모든 일은 뿌리를 내릴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최대의 일과 최소의 결과'는 그 일에 더 오래 머무를수록 '최소의 일과 최대의 결과'로 역전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역전되게 하는 것이 레버리지다.
우리의 목표는 시간을 '보존'함으로써 시간을 '획득'하는 것이다. (여유시간)
독서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식을 쌓아라.
파트너쉽을 맺어라. 스스로 해결하지 말고 경험이 많은 멘토에게 물어봐라.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이다.
시간을 관리할 순 없다. 관리해야 하는 것은 나의 삶, 결정, 행동, 감정이다. 일과를 끝내고 자신에게 '오늘 하루 의미 있는 일을 했는가?'라고 물어보자.
시간의 종류
낭비된 시간 : 무의미하게 소모하는 시간이다. eg) 유튜브 쇼츠
소비된 시간 :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간이다. eg) 직장인의 근로시간
투자된 시간 :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수익을 올리거나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지식을 쌓는 것, 부동산, 아웃소싱 등이 포함된다. 당장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투자된 시간을 많이 확보해라.
시간 기회비용
시급을 계산해보자. 월급/4.3/주당 근무시간 = 내 시급
내 시급보다 낮은 일은 내가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아웃소싱해라. 이렇게 확보한 여유 시간에 내 가치를 더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장 가치 있는 일을 가장 먼저 해라.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을 먼저 해라.
업무를 할 때는 시간과 장소를 통제해서 완전히 집중해라.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라.
오픈 스케줄링 : 비즈니스 파트너, 비서, 배우자가 다이어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하라.
3장. 부의 진입로
위대한 사람을 몰래 관찰하는 사람이 되어라. 직접 만나서 경험과 통찰을 얻어라.
일과 가정생활을 통합하고, 취미와 사교생활을 통합해라.
부의 격차를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
속독
오디오북
마인드 대청소 :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제거
중복 습관 버리기 :시간 낭비 줄이기
4장. 후천적 부자의 탄생
기업가로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자영업자와 기업가의 차이는 레버리지를 얼마큼 사용하는냐이다.
돈으로 돈을 버는 여섯 가지 단계
소비 → 저축 → 투자 → 투기 → 보험 → 기부
부 = [가치+교환] x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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